안녕하세요. 즐거운 우리집(joyfulhome.tistory.com/) 입니다.
요즘 밖에 나가지도 않으니 머리도 잘 안하게 되죠?
나가지 않아도 기분 전환 하려고 머리 하려고 하면 그 비용이 많이 들고...
그래서 이번엔 저희 아이 기분전환겸 아이의 머리에 셀프펌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.
(미용실 사장님도 기운 복돋우실 수 있도록 미용실도 가끔 이용해 주세요~ ^^)
그럼 셀프펌을 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,
또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같이 알아볼까요? ^^
셀프펌 재료 및 셀프펌 재료 구입 비용
셀프펌을 하기 위해서 인테넛으로 재료를 구입하였습니다.
- 머리를 동글게 말기 위한 - 롯뜨
- 머리를 말 때 들어가는 - 파지 및 고무줄
- 머리를 고정시키는 - 핀컬핀(집게), 이쑤시개
- 온도를 유지시키는 - 비닐 헤어캡
- 머리를 필요한 만큼 빗을 수 있는 - 꼬리빗
- 파마약으로 부터 귀를 보소하는 - 비닐 이어캡
- 파마약이 바닥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- 중화 바침대
- 파마약으로 부터 소중한 내 손을 보호하는 - 라텍스장갑 (깔깔이장갑)
- 그리고... 파마약
그래서 모두 셀프펌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었냐면...
이렇게 셀프펌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26,000원 정도 나왔네요.
어디서, 어떻게, 얼만큼을 사느냐에 따라서 비용은 약간씩 달라지겠죠? ^^
그럼 지금부터 셀프펌 하는 방법을 시작해 볼까요? ^^
미용실 가지 않고 집에서 하는 셀프펌 방법
01. 머리를 분무기로 적셔 주기
머리가 잘 말리도록 분무기(스프레이)로 약간 적셔 줍니다.
오늘의 모델은 저희 아이 입니다. ^^
셀프펌이 처음인 관계로 오래 걸릴 것 같아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TV 앞에서 시작을 해 봅니다.
리모콘 제어건을 아이에게 넘겨 끝날때 까지 도망가지 않도록 빌면서 시작합니다. ㅋㅋㅋ
02. 머리를 세갈래로 나누어 줍니다.
왼쪽, 오른쪽 머리를 집게로 잡아주고 가운데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빗으로 정리를 해줍니다.
아이가 벌써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네요. 빨리 해야겠어요 ^^;;
03. 머리에 파지 & 롯드를 데고 돌돌 말아줍니다.
가운데 - 왼쪽 - 오른쪽의 순서로 진행 합니다.
(사실 순서는 상관 없고 영역을 나누어 놓는게 걸리적 거리지 않아서 좋아요 ㅋ)
머리를 말아 올리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.
- 머리를 조금 잡고
- 머리 위에 파지를 올리고
- 안쪽으로 롯드를 넣고
- 파마약을 뿌리며 아래 안쪽 방향으로 돌돌 말아 올리고
- 고무줄로 고정시킵니다.
04. 머리 고정
위 3번 처럼 가운데 - 양옆으로, 위에서 아래의 순서로 말아 올립니다.
이렇게 모두 완료가 되면 머리는 고무줄로 감싸지게 되는데 그 중에 자국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.
이때 자국이 걱정되신다면 가운데 이쑤시개를 꽂아서 틈을 주면 자국을 남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. ^^
(이쑤시개를 파마약을 뿌린 뒤에 꽂아주세요.)
05. 파약 뿌리기 전 비닐 이어캡을 씌어 줍니다.
파마약은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아이는 안좋을 수 있습니다.
그래서 가장 닿기 쉬운 귀에 비닐 이어캡을 쒸어주어 보호해 줍니다.
원래 롯뜨를 말아 올리며 파마약을 뿌리기 전에 해 주면 되나,
저는 초보라 롯드를 말아 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파마악을 뒤에 뿌려 지금 해 주었어요.
(너무 빨리하면 아이는 귀찮다며 도망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)
06. 파마약 뿌리기
처저럼 셀프펌이 처음이신 분은 롯드로 머리를 말아 올리는데 시간이 걸리실 꺼에요.
그럼 처음에 파마먁을 뿌리며 말아 올린 머리는 한~참 오랫동안 시간이 지나게 되죠. ㅎ
그래서 먼저 머리를 모두 말아 올린 뒤에 이렇게 뒤에 파마약을 뿌려서
전체적으로 동일한 시간동안 유지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. ^^
파마약을 뿌린 후 이쑤시개로 고무줄 자국을 방지해 주시면 됩니다.
07. 비닐 헤어캡 씌우기
이 후 진행할 열처리시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비닐 헤어캡을 씌어 줍니다.
08. 헤어 드라이기로 열처리
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한 후 열처리를 하게 됩니다.
집에는 이런 열처리 기계가 없으니 헤어 드라이기 (헤어 드라이어)로 따뜻한 바람을 씌어 줍니다.
아이는 아직 처음이고 머리도 연약해서 저는 3분간만 해 주었어요.
그리고 20분 정도 방치해 주세요.
시간이 지났으면 테스트로 머리 하나를 풀어서 잘 말아졌는지 확인합니다.
잘 말아졌으면 다음 단계로, 잘 안말아 졌으면 10분간 더 방치(?) 해주세요.
여러분은 해보시면서 적당한 시간을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. ^^
09. 중화제 바르기
머리가 잘 나왔으면 이제 아이의 목에 중화받침대를 대고, 고정을 위해서 중화제를 발라줍니다.
물처럼 줄줄 흐르니 받침대 잊지 마세요~ ^^
중화제를 모두 발랐으면 10분간 다시 방치(?) 해주세요.
10. 머리 푸르기
아까 했던것의 역순으로
이쑤시개를 빼고, 고무줄을 뺀 뒤, 롯드와 파지를 빼서 머리를 풀러 줍니다.
11. 셀프펌 완성 모습~
짠~ 처음 해 본 아이의 셀프펌 완성 모습 입니다.
어때요? 잘 나왔나요? ^^
비록 밖에 나가지 못해 누구에게 자랑은 하지 못하지만,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. ^o^
여러분도 기분 전환이 필요하시면 이 글 참고하여 셀프펌 한 번 도전해 보세요. ㅎㅎㅎ
그럼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~ ^^